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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 검사는 어디서 받아야 할까 3가지 방법
치매 검사는 어디서 받아야 할까 3가지 방법

 

치매는 많은 사람들이 두려워하는 질환 중 하나이다. 모든 질환이 그렇듯이 치매 또한 조기에 발견하고 치료관리 하는 것이 건강한 일상을 유지하고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방법이다. 치매를 확인하기 위해서는 선별검사(MMSE, CIST), 진단검사(CERAD-K, SNSB), 감별검사(MRI, CT)와 같은 다양한 검사가 필요하다. 자가진단을 통해 자신의 기억력 상태를 점검해 볼 수 있다. 보건소 치매안심센터에서는 치매 조기검진을 무료로 받을 수 있다. 가까운 병의원에서 상담을 받는 방법도 있다. 치매가 걱정되는데 어디에서 상담을 받아야 할지 고민이라면 아래의 3가지 방법을 이용해 보자. 

 

목차

  • 자가진단
  • 보건소 치매안심센터
  • 병원 및 의원 

 

자가진단

 

평소 주관적으로 느끼는 기억감퇴가 있는지 점검한다. 기억력이 언제부터 저하되었는지, 같은 또래의 사람들에 비해 내 기억력이 나쁘다고 느끼는지, 기억력이 저하되어 일상생활에서 불편을 경험한 적이 있는지, 약을 먹어야 하는데 잊어버리는지 등 자신이 느끼는 기억력 상태를 살핀다. 필요시 기억력과 기분상태를 알아보는 자가진단(주관적 기억감퇴 설문)을 실시한다. 

 

 

보건소 치매안심센터

 

국가에서는 치매를 예방 관리하여 국민의 건강증진에 기여하고 사회적 비용을 경감하기 위해 보건소 치매안심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전국 256개소 보건소에 설치되어 있으며 (일부 지역은 별도의 건물에 위치함) 누구나 검사를 무료로 받아 볼 수 있다. 인지기능 상태에 따라 단계별로 검사를 지원받을 수 있다. 

 

치매 검사 단계별 지원

순서 1단계 2단계 3단계
검사 인지선별검사
(CIST)
진단검사
(CERAD-K, SNSB, LICA)
감별검사
(뇌 MRI, CT, 혈액검사)
대상 지역주민 누구나 1단계에서 인지저하로 분류된 경우
진단검사가 필요하다고 판단될 경우
2단계에서 치매로 추정진단 받은 경우
비용 무료 무료
(협력병원에서 진행시 본인부담금 있음)
무료 또는 일부지원
(건강보험료 납부 상태에 따라 본인부담금 있음) 
시간 10분~30분 1시간~2시간 2시간~3시간
장소 치매안심센터 치매안심센터, 협력병원 협력병원

 

치매안심센터에서 진행하는 1단계 인지선별검사는 인지기능 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검사이다. 국민 누구나 받을 수 있다. 센터를 직접 방문하거나 전화를 통해 사전 예약이 가능하다. 인지선별검사는 연령과 학력 기준에 따라 검사 규준점수가 다르며, 검사 결과 ‘인지저하’로 분류된 경우 진단검사를 받을 수 있다. 검사 결과 '정상'인 경우 주기적으로 검사를 실시할 수 있도록 안내하고 있다. 2단계 진단검사는 1단계 검사에서 인지저하로 판정된 대상자에게 검사를 제공한다. 치매가 의심되거나 진단검사가 필요하다고 판단될 경우에는 1단계 검사 상 정상일지라도 검사가 가능하다. 진단검사는 치매안심센터 상황에 따라 직접 수행하기도 하고 협력병원에 연계하여 검사하기도 한다.  치매안심센터에서 수행할 경우 무료로 진행된다. 협력병원에서 진행할 경우 검사비 지원액은 상한 15만 원이다(치매안심센터에서 지원받더라도 병의원 종류, 진단검사 종류에 따라 본인부담금이 발생할 수 있음). 전문의 진료를 통해 치매 척도검사를 실시한다. 그 결과 치매 추정 진단이 나올 경우 3단계 감별검사를 안내한다. 감별검사는 치매 원인규명을 위해 뇌영상촬영(MRI, CT), 혈액검사, 요검사, 기타 진단의학검사를 진행한다. 감별검사비는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기준 중위소득 120% 이하 대상자에게 지원되며 건강보험 적용에 따라 무료 또는 일부 본인부담금이 발생한다. 치매로 등록한 경우 치매 치료비 지원, 조호물품 제공, 실종방지 서비스 등을 지원받을 수 있다. 

 

 

 

보건소 치매안심센터 이용 장단점

 

검사 비용 부담을 줄일 수 있다.  검사 외에도 보건복지서비스를 지원받을 수 있다. 노인장기요양등급, 노인맞춤돌봄서비스 등과 같은 지역 자원 연계 서비스를 안내받을 수 있다. 그러나 검사 대기자가 많아 사전 예약이 필요할 수 있다. 서비스 이용을 오래 기다릴 수 있다. 고학력, 초기 치매인 경우 1단계 검사에서 정상으로 분류될 수 있으므로 대상자와 보호자 판단 시 2단계 검사가 필요하다고 생각되면 담당자에게 문의해야 한다. 단계별로 검사가 진행되므로 최종 진단 시까지 긴 시간이 소요된다. 

 

병원 및 의원

 

치매는 병의원에 방문하여 필요한 검사를 실시하고 진단받을 수 있다. 일반적으로 신경과, 정신건강의학과에서 진료를 운영하고 있다. 종합병원 이상에서는 치매클리닉을 전문적으로 운영하기도 한다. 전문의 진료를 바로 받을 수 있어 진단이 용이하다. 진료 후 필요한 검사를 한 번에 진행할 수 있다. 그러나 의학적 정보가 부족한 경우 어느 병원을 선택해야 할지 어렵다. 병의원 종류, 검사항목 등에 따라 검사비용이 많이 발생할 수 있다. 인지기능 상태에 따라 건강보험 비급여로 적용될 경우 본인부담금이 높아져 비용 부담이 생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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