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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모는 이제 연령을 불문하고 피부과를 방문하는 이유 중 하나가 되고 있는 질환입니다. 과도한 다이어트, 식습관 불균형, 스트레스 등으로 현대인에게 증가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탈모는 털에 대한 거부반응으로 털이 빠지게 되는 자가면역 질환입니다. 털이 빠지는 부위는 머리 부분이 가장 흔하며, 눈썹, 속눈썹도 빠질 수 있습니다. 탈모치료 중 많이 처방되는 약 성분명은 미녹시딜 (Minoxidil), 피나스테리드 (Finasteride), 두타스테리드 (Dutasteride) 등이 있습니다. 탈모 치료 약의 효능 부작용 등을 살펴보겠습니다.
탈모 치료제
원형탈모는 모낭 주위 염증을 억제하는 치료를 적용합니다. 국소 스테로이드, 미녹시딜 같은 약을 부위에 바릅니다. 탈모병원으로 유명한 당진 OO 의원 등 전국 각지의 유명 병의원에서도 미녹시딜, 피나스테리드 등 제제를 처방합니다. 탈모 치료를 위해 병의원을 방문할 경우 복용중인 약 (고혈압 등)이나 처방전, 진단서 등을 지참하는 것이 좋습니다. 탈모 치료시 혈압이 저하될 수 있기에 저혈압인 경우 주기적인 혈압 측정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탈모약을 복용하는 경우 초반의 몇 주 동안은 머리가 더 빠질 수 있습니다. 이는 쉐딩현상이라고 하며 정상적인 치료 과정입니다. 탈모 치료는 1년 이상 장기적으로 약물을 복용해야 치료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출혈, 통증, 성기능저하 등 약물 부작용이 있을 수 있으니 필요시 혈액검사를 실시하며, 약의 민감성을 살피는 것이 중요합니다. 약물치료 외에도 모발이식, 두피주사, 레이저, 자기장치료, PRP 치료도 탈모 치료에 시행되고 있습니다.
미녹시딜
미녹시딜은 미국 FDA 승인 탈모약 중 하나로 고혈압 약으로 개발되었습니다. 고혈압 치료제 부작용으로 다모증이 나타난 점을 이용하여 탈모 치료제로 활용하게 되었습니다. 혈관을 확장시켜 혈류량을 늘리고 모낭세포를 활성화로 발모를 촉진시킵니다. 미녹시딜의 경우 호르몬 관여약이 아니므로 성별 상관없이 처방가능합니다. 먹는 약은 전문의 처방에 따라 복용 가능합니다. 바르는 약의 경우 의사 처방없이 약국에서 구매할 수 있습니다. 먹는 약과 바르는 약 둘 다 적용할 수 있습니다. 미녹시딜 성분의 의약품은 미녹시딜, 마이녹실, 판시딜, 로게인폼 등이 있습니다. 용법 용량은 먹는 양의 경우 초기에 1일 1회 5mg을 경구 투여합니다. 약 부작용으로는 다모증(눈썹 사이, 등, 팔, 다리 등 체모 성장), 과민증, 혈소판 감소, 맥박 속도 불규칙, 심전도 이상, 위장장애 등이 보고되었습니다. 혈압약, 우울약, 소염진통제 등은 상호작용이 있을 수 있으므로 기존에 복용약이 있다면 전문의 상담이 필요합니다. 먹는 약 가격은 급여 적용시 먹는 약 1 정당 80원 정도입니다. 약국에서 구매 가능한 바르는 약의 경우 용량에 따라 2만 원~5만 원대로 가격이 형성되어 있습니다.
피나스테리드
피나스테리드는 미국 FDA 승인 탈모약 중 하나입니다. 피나스테리드 성분약은 전립선비대증을 치료하기 위해 개발되었으나 탈모치료 효과를 보여 알려지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효능효과는 양성전립선비대증, 비후된 전립선 퇴행 및 요류 개선, 급성 요폐의 발생빈도 감소, 전립선 절제술 등을 포함한 수술 필요성이 있을 경우 적용합니다. 5-알파 환원효소 억제로 머리 쪽 모낭에 작용하는 DHT 생성(다이하이드로테스토스테론)을 저해하여 탈모치료 효과를 나타냅니다. 이 약의 경우 모발 생성 효과가 아닌 탈모 방지 약입니다. 약 복용 시 머리가 빠지는 현상이 감소하여 모발증가 효과를 느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미 모발이 빠져 모낭이 위축된 경우 효과를 보기 어려울 수 있으므로 탈모 증상이 시작된다면 조기에 발견하여 치료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피나스테리드 성분명의 의약품은 헤어피나정, 페로시아정, 피나스테리드정 등이 있습니다. 사용 시 주의사항으로는 여성에게는 투여하지 않습니다. 임부, 임신 가능성 있는 여성의 경우 불임, 태아 부작용 문제 등이 유발될 수 있으므로 약을 만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남성의 경우에도 남성호르몬에 작용하는 약이므로 성장이 멈추기 전에 약을 복용하는 것은 자제해야 합니다. 약 부작용으로는 기분변화, 우울 등이 보고되었으므로 이러한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 전문가 상담이 필요합니다. 임부, 임신가능 여성 콩 과민증, 유당분해효소 결핍증 등 유전적인 문제가 있는 경우 약물을 투여해서는 안 됩니다. 약 가격은 급여 적용시 약 1 정당 730원 정도입니다.
두타스테리드
두타스테리드는 국내에서 승인된 탈모약 입니다. 두타스테리드 성분약도 전립선비대증을 치료하기 위해 개발되었습니다. 두타스테리드 성분명의 의약품은 아보다트, 바이오두타스테리드정, 두타스테리드정 등이 있습니다. 두타스테리드 약도 피나스테리드처럼 모발이 모두 빠져 모낭이 위축된 상태라면 효과가 없을 수 있으므로 조기에 발견하여 치료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두타스테리드는 피나스테리드 약물 복용 시에도 효과를 느끼지 못하거나 약효가 떨어진다고 판단되는 경우 두타스테리드 약물로 바꿔 처방될 수 있습니다. 반감기가 긴 약 중 하나이므로 몇 개월에 걸쳐 서서히 몸에서 약이 빠져나가는 특징이 있습니다. 이 때문에 효과가 장기간 지속되기도 하지만 부작용의 위험도 장기간 나타날 수 있는 점을 참고해야 합니다. 약 복용 시 주의사항으로는 피부를 통해서 흡수되는 약으로 여성에게 노출될 경우 남자 태아 위험요소가 있어 약 취급을 주의해야 합니다. 약 부작용으로는 발기부전, 성욕감소 등이 보고된 적 있습니다. 약 가격은 급여 적용시 약 1 정당 710원 정도입니다.
탈모치료제 복용 올바르게 하기
대한피부과학회에서는 탈모약을 올바르게 복용하고 효과적인 치료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복용수칙을 발표하였습니다. 탈모약 부작용에 대해 많은 사람들이 두려워하고 성별에 따라 주의사항이 다르기 때문에 아래의 수칙을 참고하여 치료하시기 바랍니다.
1. 전문의 진단 후 올바른 치료 계획을 세웁니다.
사람에 따라 탈모 유형이 다양합니다. 탈모 원인이 다르기 때문에 치료법도 다를 수 있으므로 전문의 상담이 필요합니다. 확산성 탈모는 스트레스, 무리한 다이어트, 임신, 출산, 전신질환, 약물복용 등으로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 모발 성장에 도움이 되는 영양제 복용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반면 남성형 탈모의 경우 일반적인 영양제는 치료 효과가 적을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전문가의 진단 후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증상 개선에 도움이 될 것입니다.
2. 탈모 치료는 성별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
가장 흔한 탈모 유형인 남성형 탈모는 피나스테리드 1mg, 미녹시딜 5%를 치료 적용합니다. 여성의 경우 주로 바르는 약으로 미녹시딜 2%~3%, 알파트라디올 사용을 권장합니다. 피나스테리드는 장기 치료 시 증상 개선의 효과가 보고 되었지만, 여성의 경우 태아에 영향을 줄 수 있어 임신 준비 시 주의가 필요합니다.
3. 탈모 치료제는 용량을 정확하고 올바르게 복용합니다.
질병을 치료하는 것은 장기적인 관리가 필요합니다. 그러나 단기간에 치료효과를 극대화하고 싶어 복용량을 스스로 조절하는 경우가 생깁니다. 이런 경우 부작용으로 인해 치료 결과에 부정적인 영향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미녹시딜은 1일 2ml, 알파트라디올 3ml, 피나스테리드 1mg로 제한합니다.
4. 바르는 탈모 치료제는 아침과 저녁, 하루에 2번 두피에 바릅니다.
국소 탈모 치료제인 미녹시딜은 아침과 저녁, 하루 2번 바르며, 알파트라디올은 하루 1번 사용합니다. 뿌리는 약은 두피에 사용해야 합니다. 모발에 뿌리면 효과를 보기 어렵습니다. 두피가 완전히 건조된 상태에서 바르는 것이 좋고, 바른 후 부위를 마사지하면 약물 흡수에 도움이 됩니다. 두피를 건조시킬때는 헤어드라이어보다는 자연바람으로 말리면 더 효과적일 수 있습니다.
5. 경구용 탈모 치료제를 지시대로 복용하고 국소 탈모 치료제를 사용한 후에 손을 씻습니다.
바르는 치료제 사용 시 손이나 얼굴에 약이 장시간 노출될 경우 잔털이 생기는 등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사용 후에는 반드시 약이 묻은 부위 손, 얼굴 등을 흐르는 물에 씻어야 합니다.
6. 약물 치료는 모든 탈모 치료 단계에서 필수입니다.
약물 치료 외에 두피주사, 레이저, 자기장치료, PRP 치료도 탈모 치료에 많이 시행되고 있습니다. 모발이식 수술도 증가하고 있습니다. 모발이식을 했더라도 이식하지 않은 주변 모발은 탈모가 진행될 수 있기 때문에 수술 이후에도 약물치료는 병행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