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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는 병의 종류와 진행에 따라 다양한 어려움을 겪는다. 그렇기에 대상자뿐만 아니라 보호자도 힘든 질환 중 하나이다. 치매 대상자를 돌볼 때는 단순히 불쌍히 여기는 감정을 가지고 모든 것을 도와주는 것이 아니다. 대상자의 마음을 이해하고 증상에 따라 유연하게 대처하며 일상생활을 지원할 수 있어야 한다. 완벽한 돌봄을 제공하더라도 대상자가 보이는 정신행동증상을 완전히 치료하는 것은 어렵다. 따라서 다양한 치료적 개입을 통해 정신행동증상의 강도를 줄이고 돌봄 제공자의 부담도 경감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 인지기능 저하로 여러 사고 위험에 노출되어 있다. 배회 증상으로 실종 위험이 있다. 공격성 증상으로 다른 사람에게 위협을 주거나 스트레스를 받게 할 수 있다. 그러므로 대상자와 가족, 돌봄 제공자 모두의 안전을 확보할 수 있는 방법을 생각해야 한다.
목차
- 치매 돌봄 원칙
- 치매 의사소통 기술
- 치매 정신행동증상 돌봄 기술
치매 돌봄 원칙
정신행동증상을 효과적으로 대처하기 위해서는 돌봄 제공자가 아닌, 치매 대상자를 중심으로 돌봄을 제공해야 한다. 치매 대상자가 살아온 생활과 환경, 욕구에 확인하고 공감한다. 공감하기 위해서는 진정한 관심, 집중의 시간이 필요하다. 대상자 입장에서 감정을 이해하고 반응해야 한다. 치매 대상자는 병에 걸렸더라도 사회의 구성원으로서 존엄성이 유지되어야 한다. 그러므로 편안한 돌봄 환경을 제공하고 안정감을 느낄 수 있도록 해야한다. 대상자는 인지기능 장애로 인해 감정표현이나 의사소통이 원활하지 않을 수 있다. 그로 인해 해결되지 않은 욕구가 있을 수 있으므로 다양한 욕구를 이해하고 격려하는 것이 필요하다.
치매 의사소통 기술
치매 대상자는 언어능력 저하, 인지기능 저하로 인해 적절한 의사소통이 어려울 수 있다. 자연스러운 의사소통을 시도한다. 비언어적 의사소통을 적절하게 활용한다. 대상자의 눈높이에 맞게 자세를 맞추고 존중을 표현한다. 부드러운 미소를 전달하고 눈을 맞추어 집중하고 있음을 나타낸다. 낮은 음역의 목소리를 더 잘 들을 수 있으므로 목소리 톤을 낮춘다. 소리를 집중해서 구분할 수 있도록 분명한 목소리로 천천히 말한다. 부정적인 의사표현은 좌절감을 줄 수 있으므로 긍정적 표현으로 바꾸어 말한다. 사소한 것이라도 대상자가 직접 결정했다는 자신감을 가질 수 있도록 의사표현을 선택한다. 대화의 주제, 질문은 한 가지씩 순차적으로 수행한다. 반응을 빨리 하도록 재촉하지 않는다. 왜 그런지 이유를 확인하고 싶을 때는 구체적인 질문으로 이유를 묻는다. 치매가 진행될수록 의사소통이 어려워지므로 그림, 사진과 같은 시각적 자극을 활용하거나 몸짓으로 대화를 이어나간다. 질문으로 내용을 파악하려 하기보다는 대상자 욕구를 확인하고 해결하는 방식의 소통이 필요하다.
치매 정신행동증상 돌봄 기술
돌봄 기술 치매 대상자의 정신행동증상은 망상, 환각, 공격성, 초조, 배회, 우울, 수면장애 등 다양하게 나타난다. 이러한 증상은 보호자의 돌봄부담이 증가하고 대상자와 보호자의 관계를 악화시키는 요인이 된다. 그러므로 정신행동증상에 대한 보호자의 마음가짐이 중요하며, 증상별 대처기술을 배우고 일상에 적용하는 것이 필요하다. 정신행동증상에 대처하기 위해서는 대상자 개인별 증상과 원인을 명확하게 파악하는 것이 필요하다. 개인적 건강상태, 스트레스 대처방법, 성격 등으로 증상이 나타난다. 통증, 수면장애, 배고픔, 약물 부작용으로 인해 신체적 요구 상태를 표현하기도 한다. 두려움, 외로움, 무료함, 스트레스 등으로 정신적 요구상태를 표현할 수도 있다. 소음, 조명, 주변 분위기, 낯선 사람 등 환경적 요인이 정신행동증상의 요인이 되기도 한다. 돌봄을 제공하고 있는 사람의 행동이 정신행동증상에 영향을 주고 있는 것은 아닌지 되돌아봐야 한다. 적절한 대처방법을 적용하는 것이 필요하다. 비약물적 접근을 우선 시행한다. 원인이 될 수 있는 환경을 개선한다. 필요시 약물치료를 고려한다. 대상자에게 남아있는 기능, 기억을 사용할 수 있도록 돕는다. 대상자의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일과시간을 조정하는 등 융통성을 발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