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노년기로 갈수록 고혈압, 배뇨질환과 같은 다양한 신체 질환을 경험한다. 치매 대상자는 인지기능 저하로 이러한 신체 질환 증상을 잘 표현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 그로 인해 질환을 진단하고 치료하는데 어려움을 겪는다. 노년기 만성질환 중 유병률이 높은 고혈압, 뇌졸종, 당뇨, 고지혈증, 골다공증, 심혈관질환 등 치매와 관련된 노인성 질환을 살펴보고 대처하는 것이 필요하다.
목차
- 고혈압
- 당뇨
- 폐질환
- 배뇨질환
- 부종
고혈압
고혈압은 주기적으로 혈압 측정 시 수축기 혈압 140mmHg 이상, 이완기 혈압 90mmHg 이상 2회 이상을 보이는 경우를 말한다. 혈관 노화로 인해 탄력이 떨어지고 경직되어 수축기 고혈압을 보이는 경우가 많다. 자율신경계 유지 능력 저하로 혈압 변동이 잦다. 앉았다 일어설 때 일시적으로 혈압이 저하되는 기립성 저혈압을 보일 수 있다. 고혈압을 치료하지 않을 경우 관상동맥, 뇌병변, 대동맥류 위험이 증가한다. 혈압약 복용으로 증상 조절이 필요하다. 노인의 경우 약물 대사 능력이 저하되어 있으므로 약 복용 시 부작용 등을 잘 관찰해야 한다. 고혈압 약 부작용은 저나트륨혈증, 변비, 마른기침 등이 나타날 수 있다.
당뇨
노화로 인해 췌장기능이 저하되고 체지방이 증가하면서 인슐린 저항성이 높아져 인슐린 기능이 줄어 당뇨병 유병률이 증가한다. 당뇨는 공복 혈당이 126mg/dL 이상, 식후 혈당 200mg/dL이상, 물을 많이 마시고, 소변을 자주 보며, 음식을 자주 먹는 증상을 보인다. 탈수, 피로, 공복감 등을 호소한다. 피부 가려움증이 증가하고 작은 상처에도 잘 곪고 부스럼이 생긴다. 성격이 신경질적으로 변하고 피로감을 쉽게 느낀다. 손발이 저리고 소화장애를 보인다. 약물치료와 식단관리, 운동을 통해 혈당관리에 집중한다. 고혈당 증상을 완화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저혈당 증상도 생기지 않도록 약물 용량 관리가 필요하다. 저혈당 증상은 손떨림, 불안, 식은땀, 심계항진 등이 있다.
폐질환
노인의 사망원인 중 하나는 폐렴이다. 와상상태로 누워서 지내거나 일상생활을 보호자가 도와주어야 하는 경우 스스로 음식물을 잘 삼키지 못해 흡인성 폐렴이 발생한다. 폐렴의 증상은 호흡과 맥박 수 변화, 호흡곤란, 기침, 가래, 체온 상승 등이 있다. 폐렴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구강을 청결하게 한다. 흡인성 폐렴이 발생하지 않도록 식후 앉아 있는다. 폐렴 및 독감 예방접종을 실시한다. 만성폐쇄성폐질환은 장기간 흡연을 한 경우 발생위험이 높다. 호흡곤란, 기침 등 증상을 겪는다. 기관지 확장제 사용, 운동, 금연, 산소요법 등을 적용한다. 호흡곤란을 일으키는 문제는 다양하다. 그러므로 원인질환을 파악하고 치료하는 것이 우선 필요하다. 호흡곤란 증상이 심하거나 평소와 다른 양상으로 나타날 경우 전문의 상담이 필요하다.
배뇨질환
노인성 질환 중 흔한 감염질환은 요로감염이다. 방광이나 신장에 세균이 침투하여 소변에 번식하게 된다. 유치도뇨관 같은 기구를 가지고 있거나 체내 수분이 부족한 경우, 움직임이 적은 경우 발병할 수 있다. 요로감염 증상은 하복부 통증, 소변을 볼 때 따끔하거나 불편함, 소변을 자주 좀, 밤에 자다가 일어나서 소변을 봄, 혈뇨 등이 나타날 수 있다. 감염 예방관리를 위해서는 매일 충분한 수분 섭취, 청결 유지, 배뇨를 참지 말고 바로 소변을 보는 것이 좋다. 요실금 증상도 흔하게 나타나는 증상 중 하나이다. 뇌 기능 저하, 약물 부작용, 골반 근육 약화 등으로 인해 요실금이 발생할 수 있다. 요실금을 완화하기 위해서는 충분한 수분 섭취, 청결 유지가 필요하다.
부종
몸이 비정상적으로 붓는 것을 말한다. 혈관 밖으로 수분이나 체액이 비정상적으로 축적되어 나타난다. 오랜 시간 누워 지내거나 혈류능력 저하로 특정 부위에 수분이 축적되어 발생한다. 심부전, 신장질환, 간질환, 갑상선기능저하, 고혈압 등에 의해 부종이 생갈 수 있다. 부종을 일으키는 질환을 치료하고, 염분 섭취를 제한한다. 필요시 이뇨제를 투여한다. 다리를 높게 하고 누워있는 자세를 취하면 체액이 심장 부위로 이동하게 하여 부종을 줄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