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반응형

치매 가족 부양 부담 줄이기

 

치매는 다른 질환에 비해 증상 대처로 인한 부양 부담이 크고 장기적인 간호 돌봄이 필요하다. 치매 대상자를 돌보는 사람은 배우자, 자녀, 요양보호사 등으로 보고되고 있다. 치매를 진단받은 후 가족이 느끼는 부양부담은 다양하다. 정서적, 신체적, 경제적 부담 양상과 부담을 줄일 수 있는 대처방법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목차

  • 정서적 부담 : 정서적 부담 양상, 정서적 부담 줄이기
  • 신체적 부담 : 신체적 부담 양상, 신체적 부담 줄이기
  • 경제적 부담 : 경제적 부담 양상, 경제적 부담 줄이기

 

정서적 부담

 

정서적 부담 양상

 

치매를 진단 받았을 때 왜 하필 내 가족에게 이런 일이 생긴 걸까 분노의 감정을 느끼게 된다. 대상자와 가족이 노력해도 질환이 호전되지 않을 거라는 생각에 무기력해지기도 한다. 돌봄을 잘 해내고 싶지만 다른 일상과 함께 잘 해내기 쉽지 않아 부담을 느낀다. 가정에서 돌보기 어려워지는 치매 말기에는 요양시설 입소를 고민하면서 죄책감을 느끼기도 한다. 현실에 대해 우울해하고 부정하게 된다. 대상자를 돌보는 시간으로 인해 개인의 일상 여유가 줄어들면서 소외감을 느낀다. 대상자 증상을 어떻게 대처하고 치료해야 할지 정보가 없어 불안해한다. 이렇게 수많은 정서적 부담으로 인해 가족은 장기간 환자를 돌보는 입장과 동시에 또 다른 숨겨진 환자가 되기도 한다.

 

정서적 부담 줄이기

 

치매 대상자의 증상, 치료관리, 돌봄에 대해 배우고 이해하는 시간은 정보 부족에 대한 불안을 줄여준다. 시간이 지날수록 대상자의 증상이 더 악화될 가능성이 높다. 그러므로 대상자의 변화를 수용하고 적응하는 것이 필요하다. 치매가 있기 전과 치매를 진단받은 후 대상자와 가족의 역할은 변해야 함을 받아들인다. 치매 진단에 대해 주변인에게 솔직하게 알린다. 자신의 부정적인 감정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감정을 변화시키고 해결하려는 방안을 가진다. 치매 대상자를 돌보는 것은 가족 한 명이 혼자 하기 어려우므로 가족들의 역할 분담을 준비해야 한다. 가족의 정신적 신체적 건강관리가 유지되어야 치매 대상자를 돌보는 간호의 질도 향상될 수 있다. 가족들 간 서로 존중하고 협력하며 돌봄 계획을 수립해야 한다. 필요시 건강보험공단 장기요양등급 지원으로 부양부담을 줄인다. 보건소 치매안심센터 가족 프로그램에 참여하여 정보를 제공받고 스트레스 해소 시간을 가진다. 전문가 상담이 필요할 경우 치매 치료를 받고 있는 병의원 전문의 상담을 진행한다. 치매상담콜센터 1899-9988 전화를 통해 전문가 상담(무료)을 받는다.

 

신체적 부담

 

신체적 부담 양상

 

보호자는 대상자 돌봄 뿐만 아니라 경제활동, 가사활동, 자녀 양육과 같은 다양한 역할을 맡고있는 경우가 많다. 역할 수행 과정에서 신체적 피로를 호소하거나 잠을 못 이루거나 불안, 염려, 걱정들이 생긴다.

 

신체적 부담 줄이기

 

위에서 이야기 한 것처럼 치매를 돌보는 일은 가족 한 명이 담당하기 어렵다. 가족들이 역할을 정하여 돌보는 것이 필요하다. 그러나 가족이 모여 사는 경우가 드물다 보니 역할분담으로 인한 가족들의 갈등이 심화될 수 있다. 어느 병원을 선택할지, 치료 과정, 돌봄 방식 등에 대해 의견차이가 생기기도 하고 부양을 꺼려하고 피하기도 한다. 가족들 간의 역할분담이 적절하게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특정 가족의 부양 부담이 가중된다. 돌볼 사람이 없다면 노인장기요양보험, 노인 돌봄 서비스, 돌봄 SOS, 가족 돌봄 휴가제와 같은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다. 일과시간 조정을 통해 휴식, 외부활동 등의 기회를 갖는 것이 좋다. 치매 대상자를 돌보는 가족의 건강도 중요하다. 정기적으로 건강검진을 받고 균형 잡힌 식사, 규칙적인 운동을 실천해 본다.

 

경제적 부담

 

경제적 부담 양상

 

치매는 장기적인 질환이므로 돌봄비용 부담이 크다. 대상자 돌봄을 위해 특정 가족이 경제활동을 중단하거나 소홀해지는 일이 생길 수 있다. 직장생활을 하는 경우 일에 지장이 생기거나 승진 기회를 놓치는 경우가 있다. 건강보험공단 장기요양등급을 지원받더라도 본인부담금, 비급여 항목이 부담 될 수 있다. 지속적인 약물치료 및 검사 비용이 발생한다. 인지기능 저하로 인해 치매 대상자의 재산, 유산상속 등 법률적 문제에 부딪히게 된다.

 

경제적 부담 줄이기

 

인지기능이 비교적 유지되고 있는 초기에 치매 대상자의 의견을 수렴해 재산 문제를 논의하고 정리하는 것이 좋다. 보호자가 없는 경우 공공후견제도를 활용하여 일상을 영위할 수 있다. 생활급여, 긴급의료복지, 기타 보건복지서비스 지원이 필요한 경우 동주민센터 사회복지팀 상담을 받아본다. 보건소 치매안심센터 검사 및 치매치료비용 지원, 노인장기요양보험 등급 서비스, 요양시설, 재가복지시설 등 서비스를 확인한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