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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코올치매
음주는 뇌신경세포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고, 뇌 부피를 감소시킨다.
증상
알코올 과다 섭취가 중추신경계에 영향을 주어 인지기능 장애를 보일 수 있다. 금주할 경우 인지기능 장애 증상이 호전되기도 한다.
진단
심각한 알코올 섭취가 인지장애 발생 3년 내에 나타난다. 심각한 알코올 섭취 기준은 남자는 1주에 최소 표준잔 35잔, 여성은 28잔이다. 신경심리검사에서 기억장애, 시공간장애, 집행기능 장애, 주의력저하 등을 보인다. 뇌영상검사에서 뇌위축 소견이 나타난다.
치료
치료는 금주를 하는 것이다. 티아민 결핍이 의심될 경우 티아민(비타민 B)을 고용량으로 주입한다. 알츠하이머병에서 적용하는 아세틸콜린 에스테라아제 억제제, NMDA 수용체 길항제를 적용하기도 한다.
베르니케 코르사코프 증후군
베르니케증후군은 티아민 부족으로 발생하는 신경정신병이다. 알코올의존, 영양결핍, 구토, 설사 등 내과적 질환으로 올 수 있다.
증상
혼돈, 영양실조, 티아민(비타민B) 부족, 안구운동 이상, 운동실조증, 기억력저하 등을 보인다. 코르사코프증후군의 경우 작업기억 저하, 새로운 사실을 학습하지 못한다. 시간에 대한 지남력이 저하된다. 일어나지 않은 이야기를 실제 일어난 것처럼 말하는 작화증을 보인다.
진단
뇌영상검사에서 병변을 확인한다.
치료
급성기에는 티아민(비타민B)을 고용량으로 투여한다.
크로이츠펠트야콥병
크로이츠펠트야콥병 (Creutzfeldt Jakob Disease : CJD)은 대표적인 프라이온 질환이다.
증상
질병 초기에는 피로, 식욕변화, 수면변화, 기억력 감퇴, 주의집중력 감퇴 등을 보인다. 질병이 진행됨에 따라 기억력과 시공간능력, 지남력 장애가 점차 심해지고, 우울, 감정장애 등이 나타난다. 운동실조, 근간대경련을 보인다.
진단
대부분의 혈액검사, 뇌척수액검사에서 정상소견을 보이거나 14-3-3 단백, 병원성 프라이온단백이 검출된다. 뇌파검사시 비특이 서파, 주기적 예파복합체를 보인다. 뇌영상검사에서는 정상인과 큰 차이가 없거나 전반적인 뇌 위축을 보일 수 있다.
비타민B12 결핍
비타민B12는 신경계 기능, DNA 합성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비타민B12가 부족한 경우 인지기능 저하, 치매 증상을 보일 수 있다. 따라서 비타민B12를 투여하는 치료를 실시한다.
엽산 결핍
엽산결핍은 알코올중독, 비타민B12 결핍 등과 동반되어 나타난다.
갑상샘항진증, 갑상샘저하증
갑상샘항진증은 심혈관 위험을 증가시킨다. 갑상샘자극분비호르몬 TRH 분비 감소로 갑상샘자극호르몬 TSH 농도가 감소될 수 있다. TSH 농도 감소는 아세틸콜린 결핍을 나타낼 수 있다. 갑상샘저하증은 가벼운 기억, 집행기능 저하를 보일 수 있다. 인지기능 저하는 갑상샘호르몬 T4를 투여하여 치료할 수 있다.
당뇨
당뇨의 인슐린저항성과 고인슐린혈증은 치매의 위험인자이다. 인슐린투여는 베타아밀로이드 농도에 영향을 준다. 인슐린저항성과 고인슐린혈증은 베타아밀로이드축적, 타우단백질 과인산화, 산화 스트레스, 염증, 신경기능 이상을 일으켜 치매를 발병할 수 있다.
자가면역 뇌염
자가면역뇌염은 성격변화, 의식변화, 작업기억 저하, 정신행동증상, 경련 등이 갑자기 또는 아급성 (수 주에서 3개월 이내)으로 나타난다. 뇌파검사에서 뇌전증파, 느린 파형을 보인다. 뇌영상검사에서 내측두엽 고신호강도를 보인다. 급성기에는 스테로이드 주사, 면역억제제를 투여한다.
기타 치료 가능한 가역적 치매
치매가 오는 원인은 다양하다. 그 중에서도 가역적 치매는 치료가 가능하다. 우울증, 약물중독(항콜린성약, 항정신병약, 항경련제 등), 기타 중독(일산화탄소 중독, 중금속 중독, 유기용매제 중독 등), 대사성 내분비 질환(전해질 불균형, 신부전증, 저혈당증, 저산소증, 간기능장애 등), 감염(결핵, 심내막염 등), 심폐기능 장애(울혈성 심부전, 만성폐쇄성폐질환 등), 뇌질환(뇌종양, 뇌혈관장애, 신경매독, 간질 등) 등은 적절한 치료를 통해 증상이 호전될 수 있다.